수도권 호우주의보...오전까지 국지성 호우

수도권 호우주의보...오전까지 국지성 호우

2014.07.23.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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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경기와 충남 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전망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빗줄기가 제법 굵어보이네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상암동은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세차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우산을 쓰고 있어도 비가 옆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우려했던 것 만큼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비의 강도와 강우량의 차이가 무척 크게 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북구 수유동에는 93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동작구 사당동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전까지 이렇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 혹시 모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다 오늘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북부에 20~60mm,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오늘도 폭염주의보 속에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대구는 오늘도 34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32도, 강릉과 대전 30도 서울 28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최고 4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앞으로 닷새가량 국지성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암로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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