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기 끝...오늘부터 유속 점차 빨라져

소조기 끝...오늘부터 유속 점차 빨라져

2014.04.25.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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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조기가 끝나면서 오늘부터 진도 해역 조류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파도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 수색·구조 작업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옅은 안개가 낀 진도 해역.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 수많은 배들이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특히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이어지면서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소조기가 끝나며 조류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변도성,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연구관]
"한 달에 두 번씩 사리와 조금이 반복되는데 (소조기가 끝나고) 오늘부터는 중조기에 들면서 유속이 점차 빨라집니다."

초속 1.6미터까지 떨어졌던 유속이 오늘은 초속 1.8미터, 내일은 초속 2미터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조류가 가장 강해지는 '사리' 기간에 접어듭니다.

따라서 금요일까지는 유속이 초속 2.4미터까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에 주말과 휴일에는 날씨까지 나빠집니다.

저기압 영향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돼 오늘까지 작업에 총력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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