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소조기...바람·조류 약해

내일까지 소조기...바람·조류 약해

2014.04.23.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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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도 해역 날씨는 좋다고 합니다.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조류도 느려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날씨와 조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진도 해역, 바람과 파도가 어제보다 많이 약해졌다면서요?

[기자]

현재 진도 해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옅은 안개가 꼈는데, 오늘은 시정이 11킬로미터까지 비교적 깨끗합니다.

바람과 파도는 어제보다 훨씬 약해졌습니다.

어제 이 시각에는 초속 8미터까지 바람이 불었는데, 오늘은 초속 1.6미터로 바람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파도도 0.5미터로 낮게 일고 있고 기온은 15.4도, 수온 11.6도입니다.

금요일까지는 날씨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해질 전망입니다.

[앵커]

소조기에 들면서 어제부터 조류속도가 크게 느려졌는데, 그래도 수중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른 모양이죠?

[기자]

소조기에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것은 맞습니다.

밀물과 썰물의 수위차가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지난주 초속 2.8미터로 무척 빨랐던 조류 속도가 지금은 초속 1.6미터로 40%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형적 요인과 바람이 겹치면 수중에서의 조류 흐름이 조금 더 빠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조류 흐름이 거의 멈추는 정조시각은 오전 9시대 한차례가 지났습니다.

앞으로는 오후 3시 30분, 저녁 8시 35분에 조류가 초속 0.5미터 이하로 느려지겠습니다.

소조기 마지막 날인 내일은 정조현상이 4차례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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