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여름 날씨...건조특보 확대

다시 초여름 날씨...건조특보 확대

2014.04.08.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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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시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고온 속에 건조특보가 점차 확대 강화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따스한 햇살이 공원을 비춥니다.

벚꽃은 절정을 지났지만 아직도 공원 산책로를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솟아 오르는 분수는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인터뷰:여진호, 서울 강남구 일원동]
"주말에 추워서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해서 기분 좋네요."

경북 경산 24.2도, 밀양 23.3도, 서울도 19.7도까지 올랐습니다.

6일 만에 다시 초여름 날씨가 찾아온 겁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고온 속에 날씨는 더욱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여수와 경산, 칠곡과 대구 등 전남과 경북 일부지역은 건조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그밖의 내륙에도 건조주의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 오후에 비가 내리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무척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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