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더 춥다...서울 -1℃

내일 아침 더 춥다...서울 -1℃

2012.11.14.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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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서울 기온이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1도가 예상되는 등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가을, 첫 영하권 아침을 맞이한 서울.

달라진 공기에 시민들 옷차림도 더욱 두툼해졌습니다.

털모자와 목도리는 기본이고 장갑도 등장했습니다.

한낮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2도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예년보다 보름가량 빨리 찾아온 초겨울 추위는 밤사이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인터뷰:김성묵, 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5km 상공에 영하 30도 안팎의 매우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중부지방 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 -7도, 문산 -4도, 서울 -1도 등 중부와 남부 일부 내륙지방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낮아 춥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다음 주 중반까지는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후반에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찬공기와 비구름이 주기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당분간 날씨 변덕이 심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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