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 내일 낮부터 누그러져

반짝 추위 내일 낮부터 누그러져

2011.11.14.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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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찬바람이 불면서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에는 이번보다 강력한 추위가 또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요일 출근길.

옷깃으로 스며드는 찬 공기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목도리는 기본이고 털옷에, 털부츠도 등장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10도 아래 머물렀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습니다.

[인터뷰:정관영/기상청 예보분석관]
"날씨가 맑고 바람이 약해서 복사냉각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보다 1∼2도 정도 기온이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원 -4도, 춘천 -2도, 서울 2도로 오늘보다 1∼3도 가량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륙 곳곳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예년의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이후 당분간 예년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무척 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과 토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에는 이번보다 더 강력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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