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황의조, 호주전서 '하트 세리머니' 선보인 이유

'선제골' 황의조, 호주전서 '하트 세리머니' 선보인 이유

2018.11.19.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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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황의조, 호주전서 '하트 세리머니' 선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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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민국축구협회 인스타그램)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지난 17일 A매치 첫 원정 경기인 호주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황의조는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골로 완성시켰다.

득점에 성공한 황의조는 하트 세리머니를 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런데 이날 황의조가 선보인 하트 세리머니는 사전에 팬들과 약속한 세리머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골' 황의조, 호주전서 '하트 세리머니' 선보인 이유

(▲사진 = '풋볼리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12일 풋볼리스트는 황의조와 세리머니를 내 건 게임을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풋볼리스트 측은 황의조에게 축구화 끈 빨리 매기 내기를 제안했다.

황의조가 이길 시 본인이 원하는 '팬들을 위해 하트 세리머니'를 진행하겠다고 했고, 풋볼리스트 측이 이기면 'Floss 인싸춤 세리머니'를 하기로 한 것.

황의조는 여유롭게 축구화 끈 매기 내기에서 이겼고, 결국 본인이 원했던 '하트 세리머니'를 호주전에서 보여주게 됐다.

황의조의 하트 세리머니에 팬들은 "세리머니 약속과 함께 곧장 골까지, 정말 최고다", "역시 황의조", "인싸춤도 보고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축구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번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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