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무실점 5승...다저스, 선두 도약

류현진 무실점 5승...다저스, 선두 도약

2018.09.18.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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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무실점 5승...다저스,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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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그간 유난히 약했던 콜로라도를 상대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5승째를 따냈습니다.

다저스는 지구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류현진이 시속 150km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냅니다.

주자가 나간 위기 상황에는 폭포수 같은 변화구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투구 수 93개를 기록하며 7이닝 동안 단 4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

최근 3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던 류현진은 4번째 도전에서 시즌 5승째를 따내며 코리안 몬스터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유난히 약했던 콜로라도를 상대로 4년 만에 따낸 승리여서 더 빛났습니다.

천적 아레나도를 내야안타 하나로 막아내며 평균자책점도 2.18로 낮췄습니다.

타석에서는 1번 타자 피더슨과 4번타자 먼시가 빛났습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류현진을 지원한 피더슨은 4회 류현진을 1루에 둔 채 투런 홈런까지 터뜨렸고,

수비에서도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3회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먼시도 스리런 홈런으로 가세한 다저스는 8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콜로라도를 반 게임 차로 끌어내리며 다시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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