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남미 강호 칠레와 0:0 무승부

벤투호, 남미 강호 칠레와 0:0 무승부

2018.09.11.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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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남미 강호 칠레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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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남미 강호 칠레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엔 4만여 석이 가득 들어차 뜨거운 축구 열기를 반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피파랭킹 12위 칠레는 예상대로 강했어요?

[기자]
벤투 감독 강팀 칠레를 상대로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속도와 압박이 좋았던 코스타리카전과는 다르게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칠레에 뒤졌습니다.

대표팀은 칠레의 강한 압박에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예상대로 황의조를 원톱으로 세우고 2선에 손흥민을 배치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손흥민 황의조 조합은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다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초반 황의조 대신 지동원이 나서 득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칠레에 득점에 가까운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후반 중반 이후 양 팀 모두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는 더 치열해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우리 수비진의 실수로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칠레의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후반 2골 정도는 허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전후반 90분 승부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엔 4만 명이 넘는 만원 관중이 입장해 지난 코스타라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A매치 2경기 연속 매진은 2006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데뷔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한 벤투 감독은 다음 달 우루과이 파나마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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