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만회골' 김학범호, 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황의조 만회골' 김학범호, 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2018.08.17.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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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준 뒤 후반 한 골을 만회하며 2대 1로 졌습니다.

전반 5분, 대표팀은 상대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황현수가 골키퍼 송범근과 충돌하며 공을 놓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사파위 라시드에 또다시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후반 손흥민을 긴급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대표팀은 후반 43분 황의조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프리킥이 아깝게 골대를 비켜가며, 추가 골을 넣지 못한 채 2대 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대표팀에 충격패를 안긴 말레이시아는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다른 팀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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