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장슬기 골...윤덕여호 타이완 꺾고 첫 승

전가을·장슬기 골...윤덕여호 타이완 꺾고 첫 승

2018.08.16.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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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상대 타이완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골 폭풍을 몰고 오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기 내용에 금빛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전방 이금민을 필두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윤덕여호.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더니, 전반 8분, 행운의 첫 골이 터졌습니다.

전가을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선제골로 연결된 겁니다.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지소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후반 8분에는 장슬기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찢겨있던 골네트 사이를 뚫고 나가, 골대를 비켜간 듯 보였지만 확실한 추가 골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경기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터져 나오지 않은 골 폭풍이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후반 29분에는 상대 중거리포에 한 골을 허용하고만 대표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한 점 차 승리로 예선 첫 경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윤덕여호는 오는 19일 몰디브를 상대로 두 번째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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