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사커의 부활...프랑스, 20년 만의 우승

아트 사커의 부활...프랑스, 20년 만의 우승

2018.07.16.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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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하 / 축구 해설가

[앵커]
오늘 새벽을 끝으로 월드컵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결승전 경기 그리고 전체적인 월드컵 전체 경기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축구해설가 박찬하 위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하고 한 달 정도 계속 방송을 했었죠. 계속 프랑스를 미셨어요. 그런데 프랑스가 이겼어요.

[인터뷰]
참 다행스럽게 대회가 끝나서 계속 프랑스의 선전을 바라고 있었한편으로는 워낙 토너먼트에 올라가서는 모든 팀들이 거의 대등한 전력 그리고 또 이변이 나름대로 쏟아지면서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초의 예상대로 그렇게 잘 끝나서 다행인데요.

어디까지나 예상은 예상일 뿐이고 그리고 역시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팀을 예상한다는 것, 맞힐 수 있는 확률보다는 맞히지 못할 확률이 조금 더 높은 싸움 이거든요.

그래도 잘 끝나긴 잘 끝났습니다.

[앵커]
혹시 우스갯소리지만 보통 이런 경기 앞두고 친구들끼리 맥주 내기 이런 거 하잖아요. 혹시 하셨어요?

[인터뷰]
그런 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 않았는데...

[앵커]
했으면 이겼을 텐데.

[인터뷰]
그런 걸 했으면 아마 다른 팀이 우승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머피네요. 여섯 골이나 터졌어요. 결승전 치고는 상당히 많이 터진 거 아닙니까, 골이?

[인터뷰]
당초에서 많은 득점이 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예상도 있었고 그리고 한편에는 프랑스가 우승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크로아티아의 상황이라든가 체력적인 부담이 심한 상태로 결승에 올라왔기 때문에 프랑스가 우승을 하게 되면 그래도 프랑스가 많은 득점을 하면서 승리하지 않겠느냐, 이런 예상도 있었지만 프랑스가 역시 네 골이나 기록을 했고요.

전반에만 2:1로 프랑스가 앞서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전반에 월드컵 결승에서 세 골 이상 터진 것이 1974년 월드컵 이후로 처음이었다고 하니까요.

[앵커]
그러니까요. 새벽에 보신 분들 재미있으셨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경기의 전체 완성도가 아주 높았다. 그리고 결승전 특유의 박진감이라든가 긴장감 이런 걸 안겨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골이 나왔고 프랑스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크로아티아가 여기까지 올라온 과정들, 그리고 크로아티아를 바라보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그래, 이번 월드컵은 프랑스가 아니라 크로아티아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응원하셨던 팬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걸 봤을 때는 크로아티아도 네 골이나 내주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지만 프랑스도 이번 대회 우승할 만한 전력으로 승리를 했으니까 두 팀 모두 다 좋은 경기를 했고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앵커]
크로아티아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크로아티아가 어떤 나라인지 이런 것에 대한 리포트도 지금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데 들어보니까 상당히 그렇게 인구도 많지 않고 나라도 크지 않은데 정말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은데.

초반에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크로아티아가?

[인터뷰]
크로아티아는 역시 이번 대회에서 조 편성을 어렵게 만났습니다.

D조가 당초에 죽음의 조였는데 그래도 크로아티아나 아르헨티나라든지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이런 경쟁국들과 싸워서 토너먼트는 올라가겠지.

워낙 크로아티아가 쟁쟁한 선수들을 갖추고 있고. 그런 이유에서 그래도 토너먼트에서 올라가겠지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을 못했거든요.

결승까지 올라와서 내친김에 한 경기만 더 잘했으면, 여기까지 뭔가 운이 따라줬으면 크로아티아도 자신들이 목적으로 삼았던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오를 수가 있었을 텐데. 말씀해 주신 대로 첫 번째 실점에 자책골로 기록이 됐습니다.

[앵커]
그거 저도 영상을 봤는데 처음에는 자책골인지도 몰랐어요.

[인터뷰]
그리고 마리오 만주키치의 자책골이 나왔던 그 프리킥 자체가 주심이 그리즈만 선수의 시뮬레이션성, 그러니까 속임 동작에 약간 속으면서 주심이 프리킥을 선언을 했거든요.

그래서 크로아티아로서는 아주 아쉬운 이른 실점이 나왔고요.

그래도 페리시치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계속 토너먼트에서 그랬던 것처럼, 크로아티아가 16강부터 먼저 골을 내주면서 계속 쫓아갔거든요.

그런 시나리오대로 이 결승전도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국에는 거기에서 흐름이 끝나버렸습니다.

전반에 결국 2:1이 됐고 후반에 두 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폴포그바, 킬리안 음바페에게 연속으로 골을 내주면서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졌어요.

물론 만주키치가 한 골을 따라가긴 했지만 역시 물리적으로 싸움이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도 점점 더 심해졌고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쫓아가는 데는 거기까지였습니다.

[앵커]
어쨌든 우승팀, 프랑스인데. 프랑스의 우승 원동력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선수 구성을 보면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어요.

이질적이지 않고 어떻게 이걸 잘 꾸려갔던 것 같아요?

[인터뷰]
따지고 들어가 보면 23명의 선수 가운데 21명이 이민자 출신,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깊숙이 들어가보면 이들이 애초부터 이런 것에 있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단합이 잘 될 수 있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역시 이민자 2세라든가 역시 출신 성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따져가면서 그래도 우리가 이런 구성이니까 한번 잘 싸워보자고 생각을 하는 것과 그렇게 팀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는 것과 아예 애초부터 우리는 그냥 프랑스 사람이니까 프랑스 대표팀으로서 지난 유로 결승전에서는 우승을 못했거든요.

그렇다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난 유럽에서 챔피언이 못 됐으니까 이번 월드컵에서 챔피언이 돼보자, 애초부터 출발점이 달랐다고 볼 수 있고요.

실제로 이번 대표팀은 지금 선수 구성도 그렇습니다마는 좋은 선수 더하기 여기서 하나로 융화된 모습이 프랑스가 다른 데보다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레인보우 팀이다, 이렇게 호칭이 나왔나 보죠?

[인터뷰]
선수들이 역시 수비에 가담이라든가 헌신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상당히 잘해 주는 모습이었고요.

그리고 프랑스 하면 항상 아트 사커라는 칭호가 따라다니지만 프랑스가 그런 아트 사커 같은 모습을 보여준 시대보다 그걸 보여주지 못했던 시대가 훨씬 더 길거든요.

그리고 98년도 그랬고. 지금 이번 월드컵도 그렇고 사실 아트하지는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철저하게 승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승리를 위해서는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될지 그리고 무엇을 헌신해야 될지 그런 것들을 선수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또 월드컵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박찬하 위원님 평가에는 그렇게 아트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어쨌든 각자 각자 서로 다른 성향의 선수들을 잘 묶어내서 잘 융합을 한 감독이 잘한 것 같아요.

[인터뷰]
역시 데샹 감독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는데 역시 아트하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던 건 프랑스는 어떤 경기에서는 안티 풋볼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지나치게 수비적이었고 지나치게 소극적이었습니다.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조금 더 아름다운 축구를 할 수도 있었지만 데샹 감독은 철저하게 실리적인 모습을 추구했거든요.

선수들을 역시 수비 가담을 많이 시키면서 좀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자 했었는데 하나의 팀으로 묶지 않으면, 개성이 강한 선수들을 하나로 묶지 못하면 그것이 현실화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폴 포그바 같은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데 소속팀에서는 문제아 내지는 게으른 선수다, 이런 평가를 받는 선수였거든요.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폴 포그바 선수가 수비 가담도 많이 해 주면서 팀에 많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것만 보더라도 데샹 감독이 선수 개개인과 대화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팀의 결속, 팀 분위기를 잘 가져가기 위한 뒤쪽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프랑스가 지금까지 한 경기들을 분석을 해봤더니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그런데 경기는 이겼어요.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인터뷰]
이번 대회는 점유율 축구의 몰락이다라고 어떤 언론에서는 얘기를 할 정도로 점유율이 중요하지 않은 대회가 됐습니다.

실질적으로 공을 많이 소유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공을 효율적으로 소유할 수 있느냐.

그리고 공수의 전환 속도가 역시 메이저대회가 거듭될수록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얼마나 빠르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이 되느냐,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이 됐느냐. 이 싸움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리고 정지된 상황. 이번 대회는 전체 골 가운데 43% 정도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그럴 정도로 정지된 상황에서 얼마나 골을 많이 터뜨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프랑스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역시 전환 속도도 빨랐고 역시 점유는 상대에게 조금 내줬지만 상황에 따라서 자신들이 점유를 해야 될 때, 또 공격적으로 무게중심을 올려야 될 때, 그런 것들을 자유자재로 섞어가면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거든요.

이 모든 것들은 역시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거고요.

기본적으로 점유가 되는 팀이어야지 역습도 할 수 있고 역습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 프랑스는 여러 가지를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 선수들도 좋아하는데 오늘 새벽에 보니까 프랑스 현지 에펠탑 근처 다 난리가 났더라고요.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서. 그런데 지금 참 그분들이 부러운 게 지금 프랑스 선수들 보면 음바페, 그리즈만, 포그바. 대부분이 다 젊은 선수들이에요.

앞으로 축구 하면 프랑스가 세계 1위, 4년 후에 월드컵 또 프랑스가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전체 프랑스 평균연령은 26세가 약간 넘어가고요. 그리고 실제로 경기에 많이 투입된 선수는 평균연령이 그것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말씀해 주신 대로 역시 아주 젊은 선수들이라서.

[앵커]
음바페는 20살도 안 남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라파엘 바란, 움티티 같은 주전 중앙수비수들. 이 선수들이 8년 뒤에도 서른을 약간 넘은 나이입니다.

[앵커]
4년이 아니고 8년을 봐야 되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연령만 놓고 봤을 때는 프랑스가 당분간 천하를 계속 제패를 할 것 같지만 지난 유로 2016에서 프랑스가 결승에 올라갔고요.

이번 월드컵은 챔피언이 됐습니다. 이제 2년 후에 유로가 있고 또 4년 뒤에 월드컵이 있는데 지난 역사를 살펴봤을 때는 그렇게 천하를 호령할 것 같았던 팀들의 사이클이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과연 이 프랑스는 다음 유로에 어떤 성적을 낼지, 그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 유로에. 우승은 프랑스가 했지만 대회 최우수 선수는 프랑스 선수가 아니고 크로아티아 선수가 탔어요. 그 선수가 그만큼 잘했다는 거죠?

[인터뷰]
루카 모드리치가 이번 대회 아주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 그리고 실버볼을 받은 에당 아자르 선수, 브론즈볼을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 세 선수 모두 다 어떤 선수가 MVP격인 골든볼을 수상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대회였는데요.

역시 FIFA가 선정한 대표 MVP는 루카가 됐고 크로아티아가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선수들의 결속력, 개개인의 기량, 단합된 모습 이런 것들도 다 중요했지만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줬기에 크로아티아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FIFA가 그 부분을 높이 산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결승전 말고 월드컵 전체적인 정리를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 대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면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점유율보다는 앞서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경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 이 싸움이 중요해졌다, 여기가 중요하고요.

그리고 또 세트플레이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분석이 철저하고 또 지지않는 경기를 위해서 수비를 열심히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는 속도보다 공격이 그 강한 수비를 뚫고 가는 속도가 조금 빠르거든요.

수비를 강하게 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봤을 때는 역시 정지된 상황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었야지만 높은 곳에 갈 수 있다, 이번 대회 잘 보여줬고 그리고 독일이라든가 브라질, 그리고 아르헨티나 이 팀들이 없었던 4강이 없었을 정도로 월드컵에서는 역시 전통의 강호가 있었는데 이번 대회만큼은 그런 전통의 강호들이 약간 흔들린, 그런 대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아시아라든가 아프리카는 이번 대회, 아시아의 월드컵 성적이 아주 나빴다고 볼 수는 없지만 또 16강에는 단 한 팀밖에 올라가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다음 월드컵이라든가 앞으로 있을 메이저 대회에서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세계의 정상들, 이런 팀들과 잘 싸웠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그리고 이번 대회 역시도 유럽에서 치러진 이유도 있고 그리고 또 유럽이 가장 월드컵에 많은 참가국이 나가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유럽 팀들이 많이 살아남으면서 다시 한 번 유럽 축구가 강하다, 이런 것들도 남겼던 대회 같습니다.

[앵커]
결국은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축구, 결승전까지 다 끝났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뭘 얻어야 될까요. 무슨 교훈을 얻고 어떤 보약을 먹어야 될까요?

[인터뷰]
이번 월드컵을 마치고 났을 때 우리 대표팀에게 주는 교훈은 지난 월드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벼락치기만으로는 한국 축구가 성공할 수 없다. 지난 월드컵도 마찬가지였고 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벼락치기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장기간 어떤 긴 목표를 가지고 차근히 대표팀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어떤 요령만 가지고 우리 대표팀이 선전하는 걸 바라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고 그것은 무리수다라는 걸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고요.

여전히 우리 축구 수준과 세계의 격차와는 괴리가 있다. 그 괴리를 얼마나 좁혀나갈 수 있을 것이냐, 궁극에는 그것이 목표거든요.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져 있지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얼마나 잘 준비하고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서 월드컵에서는 결과로 증명이 됩니다.

그러니까 그 시간들을 우리가 허투루 쓰기보다는 잘 준비를 해서 차근히 가는 그런 계획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벼락치기는 안 된다는 말씀이 와닿았고요.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가 됐는데 이른바 와일드카드에 손흥민, 조현우 등 월드컵 스타들이 많이 포함됐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손흥민 선수 그리고 황의조 선수, 조현우 선수 이 세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합류가 됐고요.

이승우, 황희찬 같은 선수, 그리고 또 아쉽게 월드컵에 부상으로 참여를 못했습니다마는 전북 현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합류를 해있습니다.

지난 인천아시안게이에서 우리가 오랜만에 금메달을 땄는데, 축구에서 금메달 획득을 했는데 두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에 도전을 하고 있거든요.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는데 아시안게임은 워낙 변수가 많고요.

그 변수를 좁히기 위해서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 선수, 조현우 선수 이런 선수들을 발탁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월드컵 기간 한 달 동안 고생하셨고요. 다음에 또 축구 관련한 내용 있으면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박찬하 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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