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파일] 프랑스 '무서운 신예' 음바페

[인물파일] 프랑스 '무서운 신예' 음바페

2018.07.16.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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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파일] 프랑스 '무서운 신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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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샛별, 19살의 킬리안 음바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무려 4골을 터트리고 신인상인 '영플레이어 상'도 차지했습니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의 역사를 수차례 새로 썼는데요.

프랑스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에 출전한 데 이어, 결승 무대도 밟아, 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 이후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1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두 골을 넣는 '멀티골'을 터트렸는데 이 역시, 펠레 이후 6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음바페는 1998년 파리 외곽의 소도시, 봉디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 모두 아프리카 이민자였는데, 축구 선수였던 아버지의 지도 아래 4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집안 가득히 호날두 사진을 도배할 만큼 호날두의 광팬이었습니다.

2011년엔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인 클레르퐁텐에 입단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유 등 명문 팀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철없는 행동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상대 선수와의 가벼운 신체접촉에도 배를 움켜쥐고 그라운드를 뒹굴어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도 무리한 시간 끌기로 상대 선수들을 자극해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비매너 플레이'로 비난도 받았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19살의 음바페.

월드컵 이후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음바페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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