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참가국 누락으로 조 추첨 다시 한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참가국 누락으로 조 추첨 다시 한다"

2018.07.16.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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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참가국 누락으로 조 추첨 다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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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을 누락한 채 조 추첨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조 추첨을 다시 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주최 측의 실수로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의 참가 신청이 빠진 채 조 추첨을 해 기존 결과를 무효로 하고 조 추첨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아시아축구연맹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전달한 참가국 명단을 바탕으로 조 추첨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축구연맹은 24개국을 4팀씩 6개 조로 나눴는데,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을 누락해 전달한 사실을 조 추첨이 모두 끝난 후에야 알게 됐다.

결국 아시아축구연맹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기존의 조 추첨 결과를 무효로 하고 다시 조 추첨을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조 추첨에서 한국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등과 함께 E조에 편성되며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조 추첨이 확실시되며 상대 팀의 전력 분석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새로운 조 추첨 일정에 따라 출국 일정은 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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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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