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 아시안게임 차출에 동의"

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 아시안게임 차출에 동의"

2018.07.03.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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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 아시안게임 차출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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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은 오는 8월 중순에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일단 선수 본인의 의지와 김학범 감독의 의지가 확고하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병역 면제에 적극적이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2일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출전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첫 달을 놓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EPL은 오는 8월 11일부터 2018~2019시즌을 시작한다. 하지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8월 18일 개막해 9월 2일에 폐막해 손흥민의 시즌 초반 결장은 불가피하다.

풋볼 365는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한국이 월드컵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손흥민은 여전히 군 복무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월드컵 성적과 축구선수들의 병역 면제는 관련이 없다. 다만,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이 특별히 군 복무를 면제받은 사례가 있어 해외에서는 월드컵 성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알려져 있다. 축구선수가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거나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야 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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