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아시안게임 뛰고 싶어"...김학범호 발탁 가능성은?

조현우, "아시안게임 뛰고 싶어"...김학범호 발탁 가능성은?

2018.07.02.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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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아시안게임 뛰고 싶어"...김학범호 발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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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축구대표팀 김학범호에 와일드카드로 승선할 3명은 누가 될 것인가.

일단 손흥민(토트넘)의 발탁은 확정적이다. 김 감독 역시 "손흥민을 뽑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말해달라"면서 "손흥민을 뽑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에는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합류하지 못해 대표팀의 금메달을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손흥민이 병역을 면제받을 귀중한 기회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에 이번 대회 차출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스타로 부상한 조현우(대구 FC)도 와일드카드 후보로 급부상했다. 조현우 본인도 아시안게임 합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K리그 주전 골키퍼인 송범근(전북)과 강현무(포항) 등 와일드카드 없이도 중용할 수 있는 골키퍼 자원이 있어 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남는 와일드카드 자리는 미드필더와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손흥민을 제외한 후보에 대해서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으며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중순 세 명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를 포함한 20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 달 초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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