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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보전이 중요하다며 매번 '깜짝 카드'를 빼 들며 '트릭'을 써 왔던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첫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스웨덴전 우리 대표팀 유효슈팅 수는 '0'이였는데, 남은 두 경기에서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보스니아와의 경기.
신태용 감독은 예상대로 손흥민, 황희찬 투톱 카드를 빼 들었습니다.
그 일주일 뒤, 볼리비아와 가진 마지막 해외 공개 평가전.
이번엔 김신욱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습니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코앞에 두고 일주일 새 공격진이 계속 바뀐 겁니다.
결국, 대표팀은 졸전 끝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김신욱 출전은) '트릭'(속임수)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더 깊이 있는 얘기는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저도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은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열흘 뒤 열린 스웨덴과의 본선 첫 경기.
신태용 감독은 또다시 '트릭'을 썼습니다.
4-3-3의 꼭지점에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3명을 함께 세웠습니다.
공개 평가전에선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던 공격 전술입니다.
이처럼 매번 공격진을 바꾸며 '트릭'을 쓴 신태용 감독.
결국, 유효슈팅 수 '0'이라는 유례없이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국내 언론과 공개 평가전에서 꼭꼭 감춰왔던 비장의 무기 '세트피스'.
역시 실전에선 날카로움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조 1위 멕시코와 '독 오른'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경기를 남긴 신태용호.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보전이 중요하다며 매번 '깜짝 카드'를 빼 들며 '트릭'을 써 왔던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첫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스웨덴전 우리 대표팀 유효슈팅 수는 '0'이였는데, 남은 두 경기에서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보스니아와의 경기.
신태용 감독은 예상대로 손흥민, 황희찬 투톱 카드를 빼 들었습니다.
그 일주일 뒤, 볼리비아와 가진 마지막 해외 공개 평가전.
이번엔 김신욱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습니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코앞에 두고 일주일 새 공격진이 계속 바뀐 겁니다.
결국, 대표팀은 졸전 끝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김신욱 출전은) '트릭'(속임수)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더 깊이 있는 얘기는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저도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은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열흘 뒤 열린 스웨덴과의 본선 첫 경기.
신태용 감독은 또다시 '트릭'을 썼습니다.
4-3-3의 꼭지점에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3명을 함께 세웠습니다.
공개 평가전에선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던 공격 전술입니다.
이처럼 매번 공격진을 바꾸며 '트릭'을 쓴 신태용 감독.
결국, 유효슈팅 수 '0'이라는 유례없이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국내 언론과 공개 평가전에서 꼭꼭 감춰왔던 비장의 무기 '세트피스'.
역시 실전에선 날카로움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조 1위 멕시코와 '독 오른'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경기를 남긴 신태용호.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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