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김&장 "스웨덴전 수비 99% 완성"

신태용호 김&장 "스웨덴전 수비 99% 완성"

2018.06.16. 오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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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김&장 "스웨덴전 수비 99%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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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태용 호의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른바 '김앤장 라인'이 스웨덴의 힘과 높이에 맞서 수비진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99%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권 장현수는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낙점됐습니다.

스웨덴과 비슷한 힘과 높이를 갖춘 세네갈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각자의 성을 따 김앤장으로 불리는 두 선수는 사우디의 개막전 대패를 보면서 느낀 게 많습니다.

[장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이라는 곳이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고, 한 번 실수했을 때 저희 팀이 얼마나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을 많이 느끼고…]

[김영권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아시아에서 한국이란 팀은 그래도 강팀이고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과 높이로 무장한 스웨덴을 면밀하게 분석한 두 선수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합니다.

남은 기간 완성도를 높여 스웨덴전을 무실점으로 마치겠다는 각오를 보입니다

[김영권/ 축구대표팀 수비수: 스웨덴전에 대한 준비는 저희 수비수들이 오늘까지 해서 99% 준비 완성 단계 돼 있고요.]

하지만 계속된 수비 불안 탓에 김영권 장현수를 향한 걱정과 비난이 여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장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많은 생각도 들지만, 일단 팀을 믿고 저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브라질 월드컵) 그 아픔을 잊지 못하고 그렇게 (결과) 나오지 않게끔 하려고 합니다.]

공격수는 한 번의 득점으로 영웅이 될 수 있지만, 수비수는 한 번의 실점 때문에 역적으로 몰리기도 합니다.

김영권 장현수 조합이 스웨덴의 힘과 높이를 막아준다면 승리로 가는 길이 빨라집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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