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문선민 골' 온두라스전 완승...월드컵 전망↑

'손흥민·문선민 골' 온두라스전 완승...월드컵 전망↑

2018.05.29. 오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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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임시 주장을 맡은 손흥민과 대표팀에 첫 승선한 문선민이 활약하면서 월드컵 본선 전망을 한층 밝혔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을 앞세운 4-4-2 전술로 온두라스를 맞이한 신태용호.

높은 점유율에도 답답하게 흘러가던 0대 0 균형을 깬 건,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어낸 이승우는 데뷔전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1대 0 리드로 활기를 더한 대표팀은 후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고, 문선민은 추가 골로 답했습니다.

후반 27분 황희찬의 크로스를 받아 공간을 찾더니, 침착한 움직임으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문선민은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역대 33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부상 악재 속에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든 대표팀은 가상 멕시코전을 2대 0 승리로 장식하며, 월드컵 본선 전망을 밝혔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온두라스전 승리에) 만족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고, 선수들도 진지하게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좀 더 섬세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서 앞에서부터 열심히 뛰어주면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 해줌으로써 분위기 훨씬 많이 살아났다….]

월드컵 예비 명단 소집 이후 첫 평가전을 치른 신태용호는 다음 달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격돌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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