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연속골...A. 마드리드 유로파리그 우승

그리즈만 연속골...A. 마드리드 유로파리그 우승

2018.05.17.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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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그리즈만의 연속골에 힘입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봉국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전반 21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그리즈만이 가볍게 선제골에 성공합니다.

흥겨운 세리머니로 자축하는 그리즈만.

그리즈만은 후반 4분에도 빠른 침투로 마르세유 진영을 헤집으며 쐐기 골을 넣었습니다.

마드리드가 3대0으로 이겼고, 우승의 일등공신이 된 그리즈만은 다음 달 러시아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3세트 5대5 듀스 상황, 세계랭킹 5위 플리스코바가 가볍게 스매시를 때려 넣습니다.

선수는 득점을 확신했지만, 선심과 주심은 예상외로 아웃 판정을 내립니다.

플리스코바의 항의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게임은 상대의 7대5 승리로 끝났습니다.

분을 삭이지 못한 플리스코바는, 심판석을 라켓으로 여러 번 내리친 뒤 코트를 떠나 곧 징계 조치가 뒤따를 전망입니다.

45살로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인 텍사스의 바톨로 콜론이 4회 등판 때 시애틀 타자의 타구에 배를 얻어맞습니다.

"콜론이 무사해야 할 텐데요. 공이 몸에 강하게 맞은 뒤 떨어졌습니다."

시속 160km가 넘는 총알 타구였지만 콜론은 아무렇지 않은 듯 1루로 공을 송구했고, 결국 7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추신수의 팀 동료이자 몸무게 130kg의 거구인 콜론은 경기 후 "뱃살이 많아 공을 잡을 수 있었다"고 익살을 부렸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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