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회 7득점 4연승 3위 도약...넥센, 4연승 마감

LG, 7회 7득점 4연승 3위 도약...넥센, 4연승 마감

2018.04.24.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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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란히 연승 행진 중이던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잠실경기에서 LG가 넥센을 이기고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1, 2위 팀이 맞붙어 관심을 모은 문학경기에서는 1위 두산이 난타전 끝에 SK를 한 점 차로 꺾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대1로 팽팽히 맞서던 7회 말, LG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LG는 균형을 깨는 박용택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의 3점 홈런, 유강남의 2점 홈런이 이어지면서 7회에만 7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4연승을 이어간 LG는 KIA를 제치고 단독 3위에 오른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던 넥센은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마감했습니다.

두산과 SK, 1, 2위 팀이 격돌한 문학경기도 타선의 집중력이 대량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먼저 두산이 3대 2, 한 점 차로 뒤지던 6회 초 김민혁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에 이어 오재원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8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잡았습니다.

큰 점수 차로 뒤지던 SK는 8회 최정이 시즌 11호 홈런을 쳐내는 등 6점을 뽑아 10대 9까지 추격했지만 한 점이 부족했습니다.

두 팀의 승차는 3게임으로 벌어졌습니다.

수원에선 롯데가 민병헌의 홈런 2개에 이대호와 신본기의 지원 포가 더해지면서 kt를 14대 8로 눌렀습니다.

삼성은 김상수의 시즌 6호, 투런포를 앞세워 NC를 7대 2로 꺾고 10개 팀 중 아홉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NC는 5연패에 빠지면서 팀 순위가 삼성과 나란히 공동 8위로 내려앉았습니다.

KIA와 한화의 광주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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