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부산에도 '돔 구장' 들어선다

[자막뉴스] 부산에도 '돔 구장' 들어선다

2018.03.29.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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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야구장은 33년 전인 1985년 건립돼 시설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개방형 구장과 개폐형 돔구장 2개 안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했습니다.

개방형 구장은 건립비가 천8백억 원으로 3천5백억 원인 개폐형 돔구장보다 적지만 효율이 부족해 배제됐습니다.

새로 건립될 개폐형 돔구장은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국비와 시비가 각각 6백50억 원씩 투입되며, 나머지 2천2백억 원은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후에 상관없이 경기할 수 있어 연간 200일 이상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야구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나 이벤트, 컨벤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익성이 좋을 뿐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성에 대한 우려에 부산시는 서울 고척돔과 일본 후쿠오카 돔이 야구경기 외 다른 행사 유치로 흑자 경영을 이어간 점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입지선정 절차가 있지만, 현재로는 사직야구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는 2023년에 시작해 2026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 손재호
촬영기자 : 전재영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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