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손흥민 몸값 '천억 돌파'

치솟는 손흥민 몸값 '천억 돌파'

2018.03.21.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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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몸값이 천억 원을 돌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3년 사이에 3배 이상 몸값이 뛰어오른 것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4골을 꽂아 넣었고, FA컵에서도 전천후로 활약하며 팀의 4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만 모두 18골을 퍼부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에서도 8위를 달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 랭킹 톱10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성기를 써가고 있는 골잡이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뛰어올랐습니다.

국제축구연맹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조사 결과를 보면 손흥민의 몸값, 이적료는 9천4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천19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계약 기간 5년에 3천만 유로를 받았는데,

불과 3년 만에 3배 이상 뛰어오른 것입니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년 정도 남아 있는데도 토트넘은 새로운 조건의 계약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조건이든 현재 손흥민의 주급 6만 파운드보다는 크게 개선된 조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으로 1억9천800만 유로로 조사됐고, 2위는 1억9천700만 유로로 평가된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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