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경기 연속 두 골...기성용도 선제골에 도움까지!

손흥민, 두 경기 연속 두 골...기성용도 선제골에 도움까지!

2018.03.04.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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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과 기성용 선수가 나란히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FA컵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넣었고, 기성용 선수는 선제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A컵에서 두 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몸놀림은 더 가벼워 보였습니다.

전반 27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자신의 시즌 14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9호 골입니다.

후반전에는 손흥민의 머리가 빛났습니다.

후반 9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립니다.

지난 FA컵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골, 시즌 15호 골이자 리그 10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허더즈필드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도 오랜만에 골을 터트렸습니다.

기성용은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8분, 왼발슛으로 자신의 리그 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는 슈팅이었습니다.

기성용은 전반 32분에는 빠르고 정확한 코너킥으로 리그 2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한 기성용의 활약으로 스완지시티는 웨스트햄을 4대 1로 이겼습니다.

골까지 넣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두 프리미어리거의 활약은, 이번 달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게도 기쁜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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