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휴대전화 켠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보인 반응

드디어 휴대전화 켠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보인 반응

2018.02.26.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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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휴대전화 켠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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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경기에만 집중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이 드디어 휴대전화를 켜고 자신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26일 강릉선수촌에서 열림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은 자신들을 향한 응원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선영 선수는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왔다. 응원이 생각보다 더 많았다는 생각에 감동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애 선수도 "생각보다 응원이 많았고, 연락도 많이 왔더라. 그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국민들의 응원을 향한 감사함을 표했다.

여자 컬링 선수들은 경기, 폐막식 등 모든 일정을 마친 소감도 전했다.

'영미, 영미~!'라는 유행어를 만든 김은정 선수는 "집에 가면 가장 먼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올림픽 전부터 많은 투어와 일정을 다니느라 짐이 많다. 마음의 정리도 필요하다. 짐 정리를 하면서 지난 4년의 과정을 돌아보고 마음 정리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오직 평창올림픽만을 보고 4년이란 시간을 달려왔음을 밝혔다.

많은 올림픽 종목 중 국민들이 가장 큰 환호와 응원을 보낸 여자 컬링 대표팀은 잠깐의 휴식 후 훈련에 돌입해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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