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

2018.02.26.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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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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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의 해단식이 강릉선수촌에서 열렸습니다.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우리 선수들은 이제 각 소속팀으로 돌아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우리나라 선수단이 강릉선수촌에서 해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서 17개의 메달을 따내 그 어느 대회 때보다 내실 있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당초 목표인 금메달 8개는 못 땄지만, 메달 종목이 다양해지면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킨 것입니다.

해단식에는 쇼트트랙의 임효준과 김아랑, 스켈레톤의 윤성빈,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이승훈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 임원 등 모두 1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은 평창에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한 태극전사들을 격려했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선수들의 행동과 말 하나에 국민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도 장관은 앞으로 문체부 회식자리 건배사는 '영미'로 할 것이라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여러 종목에 꾸준하게 투자해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평창올림픽에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7위에 올랐습니다.

선수들은 점심 식사 후 대한체육회가 준비한 버스를 타고 종목별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태릉선수촌으로 각각 이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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