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운영·흥행·안전'도 금메달

대회 '운영·흥행·안전'도 금메달

2018.02.26.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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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흥행·안전'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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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회 운영과 흥행, 안전 면에서도 금메달감이었습니다.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평창올림픽은 매끄럽고 깔끔하게 치러졌습니다.

개회식과 폐회식은 베이징 올림픽의 10분의 1에 불과한 예산으로 전세계에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2개 경기장 시설과 눈·얼음 상태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선수들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만족감은 경기력으로 이어져 많은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 여러 가지 이유로 IOC는 이번 대회의 성공에 크게 만족합니다. 경기 시설 등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평창올림픽은 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대회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비롯해 초고화질 영상과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테러 위협이 없는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도 심어줬습니다.

북한의 참가로 평화올림픽 분위기가 조성됐고, 선수들과 관람객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위험하지 않은 최상의 치안상태를 체험했습니다.

북한의 참가는 국내외적 관심을 끌며 흥행 성공에도 도움을 줬습니다.

[이희범 /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캐나다의 논평 하는 분이 '흠 잡을 데 없는 것이 흠'이라는 평을 주셨는데 과찬으로 들립니다만 (평창올림픽에 대한 평가로는) 정말 압권이고 요약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발생 등 일부 위생과 교통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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