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토바, 메드베데바 꺾고 금메달...최다빈 7위, 김하늘 13위

자기토바, 메드베데바 꺾고 금메달...최다빈 7위, 김하늘 13위

2018.02.23.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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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토바, 메드베데바 꺾고 금메달...최다빈 7위, 김하늘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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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퀸'은 러시아 출신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습니다.

자기토바는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에서도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총점 239.57점을 받아,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동료 메드베데바를 1.31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메드베데바도 완벽한 연기로 자기토바와 같은 프리 점수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쇼트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동메달은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즈먼드가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인 최다빈 선수는 첫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총점 199.26점으로 당당히 7위에 올랐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제외하면 역대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 성적입니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전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밴쿠버에서 16위에 오른 곽민정이었습니다.

앞서 연기한 김하늘도 자신의 프리 최고점을 10점 가까이 끌어올리며 총점 175.71점으로 1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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