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로 결승선 통과하고도 마음 졸인 대한민국 계주 대표팀

1위로 결승선 통과하고도 마음 졸인 대한민국 계주 대표팀

2018.02.20.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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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늘(20일) 오후 있었던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경주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에게 돌아갔으며 캐나다와 중국은 실격됐다. 결승을 치른 4팀 가운데 2팀이 실격되면서 동메달은 자동으로 순위 결정전에서 4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에 돌아갔다.

대표팀과 국민들은 우리나라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음에도 마음을 놓지 못했다. 경기 도중 우리나라 선수가 터치 이후 넘어지면서 캐나다와 충돌 상황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플레이는 터치 이후 정상적인 플레이로 간주됐고 오히려 손을 쓰며 진로를 방해한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 처리되는 결과가 나왔다.

마음고생이 남달랐던 김아랑 선수는 1위를 차지한 뒤 감회가 남다른 듯 많은 눈물을 흘렸다. 심석희, 김예진, 최민정, 이유빈 등 나머지 선수들 역시 약간의 눈물과 함께 환한 웃음을 보이며 관중에게 감사 세리머니를 보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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