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어 '맨유'까지 축하 인사 보낸 '성덕' 윤성빈 선수

'마블'이어 '맨유'까지 축하 인사 보낸 '성덕' 윤성빈 선수

2018.02.20.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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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어 '맨유'까지 축하 인사 보낸 '성덕' 윤성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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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평소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임을 밝힌 윤성빈 선수를 향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페이스북에 한글로 윤성빈 선수를 향한 축하 글을 게재했다.

맨유는 "축하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 윤성빈 선수가 그간 흘린 땀과 눈물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네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기에 더욱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어 맨유는 "올림픽대회에서 보여준 멋진 금빛 질주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모든 맨유 팬들과 함께 기원하며, 언젠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만날 수 있길 빕니다! 축하해요. 윤성빈 선수!"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축하 글이 올라가고 한 시간 뒤 윤성빈 선수가 직접 댓글을 통해 화답했다.

윤성빈 선수는 "황유!"라고 댓글을 남겼다. '황유'는 '황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합성어로 '황제 맨유'를 뜻한다.

평소 맨유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윤성빈 선수는 평창 올림픽 전 인터뷰에서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 같은 사실이 축구 팬들에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윤성빈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의 인터뷰에서도 맨유 팬임을 밝히며 번리 팬인 브롬리 코치와 자주 티격태격한다는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윤성빈 선수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랑 번리 경기가 있었는데 제가 못봤는데 맨유가 졌거나 하면 그날 피 튀기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성빈 선수는 일명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불리고 있다. 마블 코리아에 이어 영화 '아이언맨' 감독 그리고 맨유까지 평소 팬이라고 말했던 곳에서 응원, 축하를 보냈기 때문.

윤성빈 선수의 성덕 일화 소식에 네티즌들은 "너무 부럽다", "갓성빈", "기분 최고겠다", "풍악을 울려라" 등의 부럽고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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