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과 가던 길 가겠다"...최민정, 문 대통령 축전에 답장

"국민들과 가던 길 가겠다"...최민정, 문 대통령 축전에 답장

2018.02.18.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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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과 가던 길 가겠다"...최민정, 문 대통령 축전에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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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과 함께 가던 길 마저 가겠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답했다.

최민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 대통령의 축전 이미지를 올리며 "대통령님,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큰 힘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00m에서 아쉬움을 딛고 일어날 수 있었던 건 국민들의 믿음과 응원 덕분이었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이 제 스케이팅에 녹아드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걸맞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성원에 힘 입어서, 국민들과 함께 가던 길 마저 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최민정은 앞선 500m 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지만, 17일 1,500m에서 압도적인 금빛 질주로 금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 또 금메달에 도전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최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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