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감사했습니다" 두 종목 국가대표 박승희의 작별 인사

"마지막 올림픽, 감사했습니다" 두 종목 국가대표 박승희의 작별 인사

2018.02.15.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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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림픽, 감사했습니다" 두 종목 국가대표 박승희의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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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2관왕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한 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두 종목 올림픽 대표로 이름을 남긴 박승희(26·스포츠토토) 선수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박승희는 오늘(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의 마지막 올림픽이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의 함성 속에서 마무리됐다"라며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후 후회도 했지만,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박승희는 '경기장에서 응원해준 이들의 함성으로 뭉클했다'고 말하며, '올림픽 두 종목에 모두 참가한 선수로 남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올림픽, 감사했습니다" 두 종목 국가대표 박승희의 작별 인사


"마지막 올림픽, 감사했습니다" 두 종목 국가대표 박승희의 작별 인사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던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어제(1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9조에서 1분 16초 11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16위로 경기를 마쳤다.

두 종목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한 박승희 선수의 인스타그램에는 국민들의 응원과 감사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박승희 선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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