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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하늘의 동생에게 바친 감동의 레이스
노선영, 하늘의 동생에게 바친 감동의 레이스
Posted : 2018-02-13 01:42
앵커

연맹의 행정 착오로 인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뻔했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노선영 선수가 천신만고 끝에 출전한 1,500m 경기에서 자신의 올림픽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동생을 위한 레이스였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을 위해 뛰겠다던 노선영이 사력을 다해 얼음판을 미끄러져 나갑니다.

1분 58초 75로 전체 14위.

메달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4번 출전한 자신의 올림픽 기록 중에서는 가장 좋은 결과입니다.

노선영은 지난 2016년 암으로 세상을 등진 쇼트트랙 대표 고 노진규 선수의 친누나입니다.

동생의 몫까지 뛰겠다던 각오가 연맹의 실수로 한때 무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노선영은 하늘이 도왔는지 러시아 선수가 불참하면서 극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노선영은 동생 진규도 만족스러워 할 것 같다며 동생과의 약속을 지켜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올림픽 첫 설상 종목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됐던 남자 모굴 최재우의 꿈이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2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할 때만 해도 메달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12명이 겨룬 2차 결선 두 번째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실격해 공동 10위에 그쳤습니다.

최재우는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도 2차 결선에서 실격하는 바람에 메달 도전이 멈췄습니다.

독일 출신 귀화 선수 아일렌 프리슈는 루지 여자 싱글 1∼2차 시기 합계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성은령은 1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종목 최종 순위는 3∼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 결정됩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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