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선수들에게 콘돔 11만 개 무료 배포

평창올림픽, 선수들에게 콘돔 11만 개 무료 배포

2018.02.02.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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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선수들에게 콘돔 11만 개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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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11만 개의 콘돔이 배포된다.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인원인 2925명이 참석하는 이번 올림픽에 선수 1인당 약 37.6개꼴로 배정된 셈이다.

지난 2일 AFP 통신은 이번 대회 개막식 전 총 11만 개의 콘돔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보다 1만 개 많은 양이다.

콘돔은 선수촌과 메인 프레스센터, 기자촌, 의료센터, 화장실 등에 비치된다고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사용되는 콘돔은 대한에이즈협회에서 1만 개, 국내 브랜드 컨비니언스 의 '바른 생각'에서 10만 개를 각각 기증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주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다. 이 대회에서는 8천500개의 콘돔이 배포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0만 개의 콘돔을 올림픽의 모토인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라고 쓰여있는 포장지에 담아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45만 개의 무료 콘돔이 배포됐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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