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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정현 "도전은 계속된다"...베트남에 부는 '박항서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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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1-29 13:11
앵커

한국테니스의 역사를 다시 쓴 정현 선수가 어제 저녁 열렬한 환영 속에 귀국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서봉국 기자!

메이저 테니스 대회 4강 진출 위업을 이룬 정현 선수,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고요?

기자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예상보다 늦게 저녁 7시가 다 돼 입국장으로 들어섰는데, 선수 본인도 수많은 팬과 취재진을 지켜보며 놀란 눈치였습니다.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세계 4위 즈베레프, 16강전에서 전 세계 1위 조코비치를 연파한 뒤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자 페더러와 당당히 맞섰는데요.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층 더 나아가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호주오픈 4강으로 정현 선수는 세계랭킹 29위로 30계단 가까이 뛰어올랐는데요, 우리 선수 역대 최고이자 일본 니시코리에 이어 현역 아시아 선수 2위 기록입니다.

전문가들은 정현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2년 쯤 뒤 메이저대회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다음 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 예정이었지만, 변동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병원을 다니며 발 부상 체크를 할 계획인데, 결과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의 다음 목표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5월 프랑스오픈이 될 텐데요.

이 대회는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과 달리 진흙으로 된 클레이코트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3회전에서 니시코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지는 등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고, 특히 정현 플레이스타일이 지구전에 유리한 클레이코트에 더 적합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앵커

베트남의 히딩크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 얘기 해보죠.

아시아연맹 23세 이하 축구 준우승으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고요?

기자

지난 27일 우즈벡에 연장 접전 끝에 패했는데요.

동남아 국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연맹 주관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이 어제 귀국해 베트남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과거 아시아 축구 변방에서 기적을 만든 장면을 목격한 베트남 국민들의 환영은 뜨거웠고요.

중국에서 베트남 정부가 마련한 전용기를 타고 돌아온 박 감독과 선수들을 수만 명의 시민이 환영했습니다.

베트남 총리가 직접 대표팀을 불러 격려하고 박항서 감독에게는 훈장까지 수여했습니다.

말 그대로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박항서 감독에게 특별시민권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매체들은 패배 뒤에도 선수들을 위로하는 이른바 박항서 리더십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감독은 최선을 다한 만큼 비록 졌지만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격려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23세 이하 대표팀과 성인대표팀을 맡은 지 3달 만에 기적을 만들어낸 박항서 감독.

베트남은 올 여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또 한번 박항서 신드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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