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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신의 골 이상으로 '에릭센의 골'을 좋아한 이유
손흥민이 자신의 골 이상으로 '에릭센의 골'을 좋아한 이유
Posted : 2018-01-14 10:30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새벽 있었던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에서 홈팀 토트넘이 4-0으로 에버튼을 대파했다.

손흥민은 스탯(1골 1도움)외에도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뛰어난 활약(1골대, 도움의 도움, 2 킬패스 등)을 선보이면서 토트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쓴 해리 케인을 제치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홈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가 이룩했던 홈 경기 연속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개인 기록을 과시하기보다 팀의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마지막 네 번째 에릭센의 골을 언급하며 "나는 오늘 에릭센의 득점이 너무나 좋았다. 모두가 연계됐다. 나를 포함해 오리에, 알리, 케인... 이 골은 사랑스러운 축구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언급한 에릭센의 골은 후반 35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이 델레 알리가 향하는 공간으로 정확한 패스를 내어줬고, 델레 알리는 지체하지 않고 발뒤꿈치로 수비수가 없이 자유롭게 남아있던 에릭센에게 내어줬다. 에릭센은 정확한 슛으로 그물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축구' 그 자체였다.

실제로 에릭센이 골을 기록한 뒤 골에 관여한 에릭센과 알리, 손흥민 등은 서로를 감싸 안으며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에릭센 역시 이에 화답하듯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됐다. 케인도 환상적이지만 손흥민도 환상적이었다. 오늘 우리의 플레이는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를 갖는다. 지난 경기에서 완벽한 팀 플레이를 보여준 토트넘이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PLUS(mo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Spurs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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