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활약' 손흥민, 토트넘은 3연승

'풀타임 활약' 손흥민, 토트넘은 3연승

2018.01.03.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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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시즌 10호 골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리그 1위 맨시티는 왓포드를 꺾고 2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비바람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악전고투하던 양 팀.

토트넘의 손흥민이 스완지시티 선수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키커로 나선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오프사이드였지만, 심판이 보지 못해 선제골로 인정됐습니다.

후반 33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습니다.

경기 막판 알리가 뽑아낸 쐐기 골로 토트넘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위로 도약했습니다.

풀타임 활약에도 새해 첫 골을 놓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기록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맨처스터 시티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전반 13분, 팀플레이로 유도해낸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에는 아궤로가 문전에서 찔러 넣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경기 끝 무렵 만회 골을 허용해, 3대 1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2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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