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벤트 풍년 해"...평창·러시아·자카르타로!

"빅 이벤트 풍년 해"...평창·러시아·자카르타로!

2018.01.02. 오전 05: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해 스포츠계는 빅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는데요.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이 차례로 스포츠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스포츠 이벤트 '풍년 해'의 서막은 평창에서 열립니다.

30년 만의 국내 올림픽에 사상 최다인 90개국 이상이 참여할 예정인데, 우리나라는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에는 개최국 러시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경쟁이 본격화합니다.

우리 대표팀이 가까스로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민적 관심도 뜨겁습니다.

하지만 열광적인 환호만을 기대하기에는 현실이 녹록지 않습니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과 F조에 편성돼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최악의 조도 아니고 최상의 조도 아니고 우리보다 다들 강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행운을 많이 바라지 않았고요.]

축구로 하나 된 한 달간의 축제가 끝나면, 8월부터는 아시안게임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단 40개 종목에 금메달 462개가 걸려있습니다.

제트스키와 패러글라이딩 등 6개 종목이 새롭게 등장하고, 세부 종목으로는 3대 3 농구와 태권도 품새가 첫 선을 보입니다.

메달 효자 종목인 사격과 태권도에 걸린 금메달이 각각 18개, 12개로 줄어든 것도 큰 변화입니다.

이 같은 변수에도 우리나라가 중국에 이어 6회 연속 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