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유도회장 특혜 승단 추가 확인...체육회 "폐지 검토"

단독 대한유도회장 특혜 승단 추가 확인...체육회 "폐지 검토"

2017.11.09. 오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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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유도회장 특혜 승단 추가 확인...체육회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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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 김진도 회장이 유도회 특별 승단 제도를 통해 여러 차례 특혜 승단을 한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현재 유도 9단인 김 회장은 승단을 위해 필요한 수련 시간을 채우지 않는 등 승단이 이뤄질 당시 유도회 승단 규정을 어겨가며 3차례에 걸쳐 특별 승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한유도회는 지난 2015년 문체부 조사를 통해 김 회장 등 25명에 대한 특별 승단이 취소된 뒤, 특별 승단 규정을 바꾸며 승단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다른 무도 단체와의 형평성과 종목 특성, 문체부 감사 결과 등을 고려해 특별승단 제도 폐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유도회는 체육회 산하 무도 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특별 승단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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