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1위 데뷔전 무난한 출발...전관왕 가시권

박성현, 세계1위 데뷔전 무난한 출발...전관왕 가시권

2017.11.08.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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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인으로는 처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이 LPGA투어 중국 대회 첫날, 선두와 세 타 차 공동 9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양의 하와이로 잘 알려진 중국 최남단 휴양지 하이난 섬.

첫 홀 티샷에 앞서 랭킹 1위를 상징하는 녹색의 캐디 조끼를 받은 박성현은, 세계 1위 데뷔전에서도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 한 타를 줄인 데 이어 12번과 14번 홀에서는 깔끔한 퍼팅으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후반에만 세 타를 줄였습니다.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9위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하고 상금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14언더파 이상으로 우승할 경우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까지 선두로 도약합니다.

투어 12년 차 유선영이 7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했고, 최나연과 이정은 등이 2타 차 공동 3위를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가 우승하면 2015년 15승을 뛰어넘는 한 시즌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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