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팬들 만난 신태용호 "거친 축구로 기대 부응"

[자막뉴스] 팬들 만난 신태용호 "거친 축구로 기대 부응"

2017.11.08. 오후 2: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축구 대표팀이 지난해 8월 오픈 트레이닝 행사 이후 1년 2개월 만에 팬들과 만났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과 유럽 2연전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 탓에 찾아온 팬들이 줄긴 했지만,

대표팀을 향한 응원만큼은 변함없었습니다.

"사인해주세요. 진짜 너무 잘 생겼어요."

여전한 관심에 고마움과 함께 필승 각오를 다진 대표팀.

새롭게 합류한 스페인 출신 그란데 코치가 지적한 '순한 축구'를 접고, 거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 저부터도 경기장에 나서서 좀 더 한국 축구 장점인 투지 넘치는 모습 보이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슈틸리케 황태자'로 불렸지만 신태용호에는 처음 합류한 이정협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는 '케인'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중앙 공격수로 나설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 사격에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이정협 / 축구대표팀 : 최고의 기량을 가진 흥민이가 소속 팀에서처럼 활약할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최대한 열심히 해서….]

전술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오는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 차례로 만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합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다짐한 신태용호가 두 차례 평가전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이형원
촬영기자: 곽영주
자막뉴스 제작: 박해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