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100, 종합 4위는 우리에게 맡겨라!

평창 G-100, 종합 4위는 우리에게 맡겨라!

2017.11.01.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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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최고의 겨울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메달 8개, 종합 4위 목표를 세운 우리 선수단은 마무리 훈련과 함께, 한 장이라도 더 많은 출전권을 위해 실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은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이 이끄는 여자 쇼트트랙입니다.

지난 4월 일찌감치 대표팀을 확정한 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1, 2차 월드컵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올렸습니다.

특히 최민정은 우리 대표팀이 따낸 금메달 9개 가운데 5개를 휩쓸었습니다.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경우 우리 대표팀은 평창에서 500m와 1000m, 1500m는 물론 3000m 계주 우승까지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대표 :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아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간판스타 이상화와 이승훈은 최근 국내 선발전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주종목인 500m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화에게는 일본의 라이벌 고다이라의 상승세가 걸림돌.

삿포로 아시안게임 4관왕 이승훈은 첫 정식 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 여자부 김보름과 함께 금빛 질주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승훈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유럽 선수들의 견제를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때 아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그라운드 이점이 있는 썰매 종목에서도 사상 첫 메달을 노립니다.

봅슬레이의 원윤종, 서영우와 스켈레톤 윤성빈이 실전 리허설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원윤종 / 봅슬레이 대표 :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가운데 좋은 훈련이 됐습니다.올림픽까지 1퍼센트도 시간 낭비 없이...]

한국에서는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

15종목 102개 세부종목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도전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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