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불꽃' 평창 성화 내일 온다!...오늘 성화 인수

'평화의 불꽃' 평창 성화 내일 온다!...오늘 성화 인수

2017.10.31.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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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현 / 기자

[앵커]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잔치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이제 내일이면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이 시각 현재 그리스 현지에서는 평창 성화를 평창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성화 인수식이 진행 중인데요.

스포츠부 이승현 기자와 함께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지금 일주일 전에 그리스 신전에는 채화식을 했고요. 그리스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우리 조직위원회에다가 넘겨주는 행사를 하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4일이었죠.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성화 채화식이 있었고요. 지금 8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돌면서 2000km 넘게 봉송행사를 그리스 현지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테네에 있는 파나티나코스 스타디움에서 성화를 인수하는 그러니까 이번 평창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인수하는 절차가 그리스 현지에서 진행 중입니다.

[앵커]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성화를 인수하기 위해서 아테네로 날아가 있는 거죠.

[기자]
지금 현재 이희범 위원장 그러니까 그리스 올림픽 위원장의 연설에 이어서 지금 이희범 위원장의 연설이 진행 중이고요. 이 연설을 모두 마친 이후에 정식적인 성화 인수 작업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앵커]
아직 인수는 되기 직전이군요.

[기자]
네. 지금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는 저녁 6시부터 인수 행사가 시작이 되고요. 마지막 주자가 스타디움 안에 있는 성화대에 지금 불을 옮겨놓은 상황입니다. 옮기고 나서 그리스 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연설 이후에 지금 현재 이희범 위원장이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수행사가 진행이 되면 관전포인트가 어떤 걸 유심히 보면 되는 겁니까?

[기자]
인수식에서 말 그대로 성화를 인수하는 장면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성화 채화 당시에도 여사제 대제사장이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 성화에 불을 붙여서 대제사장이 그리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장에게 전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그리스 위원장이 우리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성화를 인수를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대표단이 성화를 인수받았다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스 현지에서 전세기를 타고 성화 인수 작업이 국내로 인수되는 작업이 시작이 되는 겁니다.

[앵커]
지금 옆에 성화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저 불길이죠. 저 불을 아테네국제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가져오는 거죠?

[기자]
바로 전세기를 통해서 이동이 될 거고요. 내일 오전 11시에 국내로 도착하게 됩니다. 지금 저 화면은 김기훈 선수가 마지막 주자에게 성화 불을 넘겨주기 위한 마지막 전수자가 되는 거죠.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김기훈 전 국가대표가 지금 조금 전에 10분 전쯤의 화면입니다. 지금 성화를 마지막 주자에게 건네주기 위해서 스타디움으로 들어오고 있는 장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주자는 누가 된 거죠?

[기자]
그리스의 알파인 스키 선수예요. 그리스에서도 상당히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인데 김기훈 선수가 마지막 주자에게 성화봉을 곧 옮겨주게 되고요. 마지막 주자가 성화대에 불을 붙이면서 그리스 현지에서 진행됐던 성화봉송 행사가 모두 사실상 마무리가 됐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관중도 많이 들어와 있군요. 그리스에서는 굉장히 크게 행사가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저기가 스타디움이 근대 올림픽 경기장이에요. 상당히 역사가 깊은 경기장입니다. 제1회 하계올림픽이 진행됐었고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도 경기가 진행됐던 곳이기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고 지금 김기훈 선수가 그리스 알파인스키 선수에게 마지막 주자에게 그러니까 성화불을 옮겨주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지금 인수식이 진행되고 있고요. 직전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저 성화봉이 그리스 현지를 거의 한 바퀴 돈 것 아닙니까?

[기자]
지난 24일부터 8일 동안 지금 그리스 현지 봉송 행사가 진행됐다고 보면 되고요. 지금 현재 카테리아 배우, 그리스 여배우가 맡은 대제사장 역할인데. 지금 불을 옮겨서 저 성화봉을 옮겨주는 인수식을 진행하게 되는 겁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신 하이라이트 부분이군요.

[앵커]
저 성화봉은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건네지는 겁니까?

[기자]
지금 성화봉을 옮겨받은 인물이 파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에요. 그리스 위원장이 이희범 위원장에게 건네주면 정식적인 성화 인수 행사가 모두 마무리가 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오늘 인수식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상황입니다.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우리 조직위원회에 넘겨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성화봉을 인수를 받았고요. 그 이후에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는 겁니까?

[기자]
그리스를 출발해서 전세기를 통해서 성화 인수 작업 그러니까 국내로 인수되는 작업이 정식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스에서 10시간 35분 저 비행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일 오전 11시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입국이 되고요.

내일이 딱 평창올림픽 개막 100일이거든요. 100일에 맞춰서 국내에서 개막 당일까지 101일 동안 국내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이 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내년 2월 9일입니다.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그리스 현지에서 인수되고 있습니다. 전용램프에 실리는군요.

[기자]
전용램프고 불이 꺼지지 않게 보호하기 위해서 저 전용램프에 들어간 성화 불빛이 국내로 이송되는 겁니다. 저 전용램프를 감싸는 또 하나의 케이스까지 해서 전세기에 태워서 국내로 이동되는 절차가 공식적으로 진행됩니다.

[앵커]
저 전용램프가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있는 그런 램프인가요?

[기자]
상식적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항공법상 불을 비행기에 태울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 불이 꺼지지 않게 보호하기 위한 특수안전램프가 제작이 돼 있고요.

[앵커]
저 정도의 불은 갖고 탈 수 있나 보죠?

[기자]
특수한 상황인 거죠. 올림픽 성화라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세기를 통해서 옮겨지는 거고요. 저 전용램프를 항공 케이스로 한 번 더 감싸게 돼요. 10kg 정도 나가는 항공 안전케이스로 감싸게 돼서 그게 국내로 인수가 되는 겁니다.

[앵커]
안전을 위해서 2중, 3중으로 일종의 보호막을 친다고 보면 되겠군요?

[기자]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불이 또 꺼지지 않기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파라핀오일을 활용을 하게 되는데 파라핀오일 같은 경우에는 330밀리리터가 들어가는데 52시간 동안 연료 주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52시간 동안 불이 꺼지지 않게 연료 주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일 10시간 반 정도에 걸치는 비행시간 동안 성화를 밝히는 역할을 하게 되고요.

파라핀오일 같은 경우에는 라이터로 불을 붙여도 불이 붙지 않는 재료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이미 진행이 됐다, 마무리가 됐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바로 아테네공항으로 이동해서 서울로 이동하게 되는 거죠? 내일 어디로 들어오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게 되고요. 오전 11시부터 정식적인 국내 성화봉송 행사를 위한 성화맞이 행사가 진행이 됩니다.

[앵커]
역사적인 성화전수식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성화를 위한 좌석이 또 있다고요?

[기자]
사실 성화를 그러면 화물칸에 실을 것이냐, 사람이 타는 일반인 좌석에 실을 것이냐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좌석에 싣기로 했고요.

이코노미로 갈 것이냐 비즈니스로 갈 것이냐 논의가 됐었는데 성화라는 것이 모두를 위한 불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코노미석을 통해서 국내로 이송이 됩니다.

[앵커]
특별한 대우는 하지 않고.

[기자]
모두를 위한 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그 이후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누가 성화를 갖고 내리는 거죠?

[기자]
공항에 도착을 해서 비행기 안에서 성화를 들고 나오는 역할은 김연아 선수가 진행을 합니다. 그러니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가 성화가 든 램프를 들고 나오게 될 거고요. 그 자리에는 도종환 장관이 함께 하면서 비행기에서 내리게 됩니다.

그 현장에는 500명 규모로 꾸려졌는데 국민환영단, 온라인으로 신청을 다 받아서 조직이 됐어요. 그래서 국민환영단의 환영 속에서 정식적인 국내 성화 봉송 행사를 위한 작업이 내일 오전 11시부터 시작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봉송 첫날인데도 또 여기서 많은 스타들도 볼 수 있다고 해요.

[기자]
일단 이름 들으면 알 만한 분들이 많이 참석을 하게 되고요. 첫 번째 주자. 모두 7500명의 성화봉송주자가 101일 동안 참석을 하는데 첫 번째 주자는 피겨 차세대라고 불리는 김연아 선수를 잇는 피겨 차세대라고 불리는 유영 선수가 국내 1호 성화 주자로서 참석을 하게 되고요.

상당히 능력이 특출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만 11살의 나이로 대회에 참석을 했는데 김연아 선수가 당시에 세웠던 기록을 경신하면서 상당히 자질을 인정받았던 선수입니다.

그런데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출전을 못해요. 나이 제한이 걸려서 피겨 종목 같은 경우에는 만 16세 이하 그러니까 17세부터 경기에 참석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회에는 참석을 못하지만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는 유영 선수가 1호 국내 성화 봉송 주자로 내일 참석을 하게 되고요. 내일 두 번째 주자가 유재석 씨, 무한도전 멤버들도 참석을 하게 되고 배우 수지 씨도 여섯 번째 주자로 내일 성화봉송에 나서게 됩니다.

[앵커]
성화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하려면 시간이 아직 남아 있지 않습니까? 계속 전국을 순회하는 거죠?

[기자]
내일이 딱 의미 있게 개막 100일을 앞두고 개막일까지 포함해서 101일 동안 국내 봉송 행사를 하게 되고요. 전국 17개 도시를 101일 동안 돌게 되는 겁니다. 거리가 모두 합해서 2018km예요.

[앵커]
2018년을 상징하는 거군요.

[기자]
그래서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8km의 거리를 101일 동안 국내를 돌면서 성화 불빛을 전국에 밝히게 됩니다.

[앵커]
인천에서 바로 제주로 가는 겁니까?

[기자]
네, 일단은 인천에서 제주로 이동을 하게 되고요. 제주에서 다시 부산으로 가서 부산 아래에서부터 한 바퀴를 돈다고 보시는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본격적인 봉송 일정은 제주에서 출발이 되는 거군요?

[기자]
네, 내일 인천에서의 모든 행사를 마친 뒤에 비행기를 통해서 마찬가지의 프로세스를 통해서 제주로 가게 되고요. 제주에서 부산으로, 제주 행사를 마친 뒤에 부산으로 역시 비행기를 통해서 운반이 되고 그때부터는 육지에서의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이 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인천에서 제주로 가서 제주에서 봉송 일정이 시작되는 그런 거군요. 스포츠부 이승현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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