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 만루포' NC, PO 1차전 재역전승

'스크럭스 만루포' NC, PO 1차전 재역전승

2017.10.17.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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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마무리됐습니다.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운 NC가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를 무너뜨리며 재역승을 거뒀습니다.

스포츠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만루홈런 한 방이 명암을 갈랐죠?

[기자]
출발은 두산이 좋았습니다.

2회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쳐 먼저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3회 NC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요,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적시타를 쳐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가 포스트시즌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37이닝에서 마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두산은 4회 양의지, 류지혁 등의 안타로 3점을 뽑아 다시 역전했는데요, 계속된 민병헌의 타석때 기막힌 장면이 나왔습니다.

NC 중견수 김준완이 안타성 타구를 눈부신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추가실점을 막았습니다.

한숨을 돌린 NC는 5회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요, 강타자 스크럭스가 만루홈런으로 니퍼트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NC는 6 대5로 쫓기던 8회, 대거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스크럭스가 5타점으로 가장 빛났습니다.

두산은 믿었던 니퍼트가 무너진데다, 펜진마저 NC의 타선에 초토화를 당해 1패 이상의 타격을 안게 됐습니다.

2차전은 내일 잠실에서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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