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 KIA, 1G 차 1위 '매직넘버 6'...롯데 3위 올라서

'홈런 5방' KIA, 1G 차 1위 '매직넘버 6'...롯데 3위 올라서

2017.09.23.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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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런 5방을 터뜨린 KIA가 kt를 꺾고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습니다.

넥센을 잡은 롯데는 LG에 패한 N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kt에 1점을 먼저 뺏기며 불안하게 출발한 KIA.

하지만 나지완과 이범호의 대포 2방으로 바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kt 윤석민에게 동점 투런포를 내줬지만, 김선빈이 경기 흐름을 되찾아오는 천금 같은 재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버나디나의 연타석 쐐기포까지 더하며 KIA가 3연패를 끊고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매직넘버를 6으로 줄인 KIA는 경기가 없었던 두산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습니다.

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NC는 맨쉽을 내세워 승리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1회 투런 홈런 포함 피안타 3개에 사사구 4개를 내주며 조기 강판 됐습니다.

큰 위기를 맞았지만,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까지는 성공한 NC.

필승조를 모두 쏟아 부으며 앞선 점수를 지켜 보려 했지만, 불펜도 난조를 보여 LG에 졌습니다.

LG는 5위 SK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꺾었습니다.

레일리는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째를 따냈습니다.

롯데는 NC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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