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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 '고춧가루'에 휘청...멀어지는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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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20 13:23
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팀, kt가 가을야구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SK와 절박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는 kt에게 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어제도 LG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는데, kt에게 마치 5위싸움의 결정권이 쥐어진 듯한 느낌도 받게 됩니다.

기자

네, 지난주에도 kt에게 2연패를 당한 6위 LG가 어제 다시 꼴찌팀 kt를 만났는데 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3대 3으로 팽팽했던 8회 초, 폭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된 뒤 재개됐는데요.

이후 흐름은 kt로 쏠렸습니다.

kt가 LG 불펜을 두들기며 대역전승을 일궈낸 건데요,

무려 15대 7로 LG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7회까지 단 1점만 내준 LG 선발 허프의 호투가 허무할 정도였는데요.

이번 패배로 LG는 지난주에 이어 kt에 3연패를 당했습니다.

앵커

kt의 매서운 고춧가루로 LG의 가을야구행,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기자

네, 가을야구를 향해 갈 길이 바쁜 6위 LG에게 kt의 막판 고춧가루는 뼈아픈데요.

특히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SK가 어제 1위 KIA를 상대로 승전고를 올리면서 마음이 더 급해졌습니다.

두 팀의 격차가 2.5게임으로 벌어진 겁니다.

물론 아직 LG에게도 산술적으로 희망은 있습니다.

LG는 11경기를, SK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LG가 11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면, SK 성적과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앵커

자력 진출을 위한 LG의 10승, 힘든 여정일 듯한데요?

기자

네, 쉼 없이 달린 LG가 어느 정도 저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인데요.

잔여 경기의 일정도 빡빡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24일까지 연속 경기가 있는 데다,

다음 주에도 27일 하루만 쉰 채 5경기를 달려야 하는 강행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반해 SK는 오늘 KIA전이 끝나면 8일의 휴식을 가진 뒤 남은 3경기를 치르게 돼 투수 운용과 컨디션 관리 면에서 유리합니다.

LG의 불펜진이 흔들리는 것도 악재입니다.

지난 16일 한화전에서는 선발 차우찬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실점으로 3대 1로 패했고,

어제 경기에서도 선발 허프가 7이닝 1실점을 했지만 이후 14점을 내주며 쓴맛을 봤습니다.

불펜이 안정감을 되찾지 못한다면 LG의 가을 야구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SK가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하면 LG는 9승을,

SK가 2승을 하면 LG가 8승 이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 경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LG의 부담이 커 보이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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