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나달, 4년 만에 US 오픈 정상

'세계 1위' 나달, 4년 만에 US 오픈 정상

2017.09.1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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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나달, 4년 만에 US 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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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3대 0 완승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요.

해외 스포츠 소식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은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받아낸 공을 네트 바로 앞으로 툭 떨구는 역습으로 앤더슨을 쩔쩔매게 하더니,

비슷하게 들어온 공격에는 빈틈없는 발리로 서브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1·2세트를 내준 앤더슨이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나달의 관록이 한 수 위였습니다.

허를 찌른 공격으로 앤더슨의 두 손 두 발을 모두 묶어버린 나달,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4년 만의 US 오픈 승리이자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미 프로야구에서는 LA 다저스가 10연패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8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끌려간 다저스.

결국 8대 1 완패로 체면을 구기며 10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양키스에 13대 4로 크게 뒤진 8회 말 2루타로 2타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양키스의 저지는 연타석으로 40·41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로 40홈런 이상을 친 신인이 됐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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