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추신수, 나란히 멀티히트 활약

김현수·추신수, 나란히 멀티히트 활약

2017.09.09.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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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추신수, 나란히 멀티히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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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에서 김현수와 추신수 선수가 나란히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해외 스포츠 소식을 김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경기 만에 출전한 김현수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포문을 열었습니다.

워싱턴의 에이스 슈어저의 떨어지는 커브를 밀어쳐 좌중간 2루타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크로퍼드의 2루타가 터지면서 김현수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7회초엔 낮은 속구를 받아쳐 안타를 추가해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이달에만 세 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2할 3푼 8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김현수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텍사스 추신수도 양키스를 상대로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5회말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를 두들겨 2루타를 만들었고, 7회말 중전안타를 추가했습니다.

추신수의 안타는 모두 득점으로 이어져 텍사스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서브에 이어 옆선을 따라 흐르는 스트로크로 기회를 잡은 나달이 마침표를 찍고 포효합니다.

델 포트로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나달은 통산 세 번째 US오픈 우승에 도전합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선 남아공의 앤더슨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슈팅 같은 크로스가 급격히 휘어지며 골키퍼를 넘어 골망을 흔듭니다.

비밀은 느린 그림이 알려줍니다.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환상적인 궤적이 완성됐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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