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핵' 유럽파 가세...부상 털고 이란 방패 뚫을까

'공격 핵' 유럽파 가세...부상 털고 이란 방패 뚫을까

2017.08.28.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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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핵' 유럽파 가세...부상 털고 이란 방패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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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본선행의 분수령이 될 이란전을 앞둔 대표팀에 유럽파가 가세했습니다.

공격 핵심 라인의 합류로 자신감을 내보인 신태용호지만, 손흥민 황희찬의 부상은 고민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비에 젖은 그라운드를 돌며 몸풀기에 나선 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 구자철 등 공격 주축인 유럽파들이 합류하면서 활기를 더했습니다.

K리거를 중심으로 불안한 수비 강화에 초점을 뒀던 조기 소집 훈련 일주일 만에 완전체로서 공격력 점검에 나선 겁니다.

넘치는 자신감에 분위기도 좋지만, 공격 라인의 부상은 변수로 꼽힙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이) 고민은 되고요. 이 선수가 어느 정도까지 될지는 훈련하면서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뭐라고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힘들고요.]

지난 6월 카타르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됐던 손흥민은 빠른 회복을 자신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할 정도로 경기를 뛰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체력적으로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풀 타임 뛰는 건 문제없는데, 감독님께서 어디까지나 결정하실 문제이고….]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으며 핵심 공격수로 떠오른 황희찬도 부상이 고민입니다.

소속 팀 경기에 결장할 만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지만, 치료를 병행하더라도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황희찬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기장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잘해야 할 거 같아요.]

이들을 포함해 구자철, 권창훈 등 이란전을 사흘 앞두고 서둘러 귀국한 유럽파들의 몸 상태 회복도 급선무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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