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연승·KIA 5연패...두산 '3.5G 차 선두 보인다'

롯데 3연승·KIA 5연패...두산 '3.5G 차 선두 보인다'

2017.08.23. 오후 11: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롯데가 리그 최강 1, 2 선발을 낸 KIA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5연패에 빠진 KIA는 두산에 3.5 경기 차로 쫓겨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후반기 뜨거운 상승세의 롯데.

선두 KIA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리그 최강 양현종과 헥터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습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9승째를 신고했습니다.

롯데가 3연승을 달린 반면 KIA는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특히 KIA의 3, 4, 5 선발이 불안하다는 점에서 연패가 자칫 더 길어질 수도 있어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꾸준함의 대명사 두산 장원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이어 이번엔 10년 연속 100탈삼진이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역대 두 번째이자 좌완 투수로는 최초입니다.

7이닝 1 실점한 장원준은 11승을 신고했습니다.

두산은 선두 KIA를 3.5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넥센은 개인 최다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김성민을 앞세워 삼성을 꺾었습니다.

삼성에 2연승 한 넥센은 5위를 유지했습니다.

LG는 오랜만에 15안타를 몰아치며 터진 타선과 1군 복귀전에서 개인 최다인 9탈삼진을 기록한 임찬규의 활약으로 NC를 꺾었습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정규리그 후반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